6월 2일 날 올린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돈이 필요해서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
그중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보며 네이버 페이 모으는 방법이 있어서 이것을 해보았다.
사람들이 설명해 준 대로라면 시청 시간에 따라 돈을 주는 방송을 보면 됐었고,
1~3일 정도 뒤에 네이버 페이로 들어오는 구조였다.
확인해보니 나는 2월 3일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보기를 시작하였다.
남들은 컴퓨터로도 보고 계속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한다 하였는데,
내 컴퓨터가 이상한 건지 컴퓨터로는 방송을 아예 볼 수 없었다.
나는 핸드폰으로 보았다.
핸드폰으로 보다 보니 정작 핸드폰을 사용을 못해서 공기계를 얻어 그걸로 보았다.
매일, 매시간마다 꾸준하게 보았다고 할 순 없지만, 열심히 보았다.
2월 = 9,500원
3월 = 19,000원
4월 = 15,800원
5월 = 2,250원 (아마 12일쯤부터 접었던 걸로 기억한다.)
첫 시작부터 4월까지는 꾀 쏠쏠하였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렇게 잘 모이다니!
하지만 5월부터는 방송도 예전만큼 없었고,
포인트 주는 방송도 별로 없고,
정각마다 방송을 봐야 한다는 압박감과 아무 성의 없는 댓글을 쓰는 나를 돌아보자니 현타가 왔다.
열심히 방송 준비하신 분들께 죄송했다.
나 같아도 나 같은 사람에게 포인트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접었다.
방송을 보며 든 궁금증이
과연 사는 사람이 있을까?
다 나 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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