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이제는 입금하지 않는 계모임 통장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그걸로 갖고 싶은 거 사라 고하셨다.
예전에 우연히 귀곰이라는 유투버분의 식기세척기 리뷰 편을 보게 되었다.
그걸 본 후로 "이사 가면 무조건 저건 사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다.
이사를 간 후에도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못 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사기 전에 양가에서
"너네 밥도 잘 안 해 먹으면서 무슨 식기세척기야? 손으로 해~"
잔소리를 들었다ㅎㅎ
플라스틱도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전자레인지도 버티는데 뭐~
하고 넣어 보았다.
과감하게 육개장 담아둔 플라스틱 통에 작은 컵도 넣어놨다.
술잔 맞지만 우리는 술을 안 먹는다.
염증에 좋다는 생강물 마실 때 사용 중인 잔이다.
이야... 대박이다.
진짜 너무 신기하다.
첫날은 그릇 넣는 방법도 잘 몰라서 깨끗해지긴 했는데
물이 다 고여있어 한번 더 식기 건조대(?)에 정리하여 말렸다.
음식을 먹고 식기세척기에 한번,
식기세척기 끝나고 건조대에 총 두 번 정리하였다.
정리를 하면서 이렇게 두 번 하는 게 맞나?? 싶었다.
설거지를 하면 바로 건조대에 둬서 마르면 정리하고 끝인데,
건조대에 것이 마르면 또 정리를 해야 하는 게 맞나??
자동문열림 후 건조되어 1~3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전날 저녁에 돌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봐도 물이 흥건하다.
첫날 이후 계속 그릇을 기울여 보고 연구하는데 물이 계속 있다.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놔두면 마르고, 물기는 털로 쓰면 되니 잘 쓰고 있다! :)
식사 후 식기세척기에 넣어두고 티비를 볼 수 있다는 매력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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