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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 뒤로
칫솔을
그냥 저 대리석 위에 두고 썼다.
뭔가
위생적이지 못한 것 같아
벽이나 거울에 붙일 수 있는 칫솔꽂이를 구매하였다.
이러한 소품으로
집이란 걸 꾸며보자!
칫솔들은 안 꽂은 상태로
저 통만 붙여서 하루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퇴근하고 왔는데
우리가 없는 사이
와장창! 했나 보다.
떨어져 있다.
잘 안 붙였나 보다~
하고 더욱더 열심히 붙이고
하루를 또 기다려보기로 하였다.
ㅋㅋㅋㅋㅋ
데자뷰인가?
퇴근하고 왔더니 또 떨어져 있다.
변기 뚜껑을 닫고 다녀서 망정이다.
생각만 해도..
어휴!
포기를 모르는 나란 사람
한 5일은 더 반복했던거 같다ㅋㅋㅋㅋ
드디어!!
이렇게 쓰기로 하였다.
거울에 붙지 않는
부착용 칫솔꽂이이다 :)
어휴 진작에 이렇게 쓸걸
깨지기 전에 멈춰서 다행인 거 같다.
암튼
칫솔꽂이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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