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준 오므라이스

간만에 오므라이스~

이날은 당근이 듬뿍 들어간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저번에 당근말이를 실패해서 그런지 이번엔 당근이 잘 익었다:)

한 번의 실패는 있었도 두 번의 실수는 없다!

계란은 칼집을 내면 주르륵 흐르는 걸 상상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했다고 한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계란을 덮을때 괜히 소심해져서 끝까지 못 덮었다ㅎㅎ

뭔가 더 귀엽고 수줍은 느낌이 난다.

오므라이스에 보면 잘게 간 고기도 있는데 이번엔 이것도 남았다.

흠..왜 식재료들은 적게 사면 더 비싸고, 많이 사야 싼 걸까?

음식을 늘 '어떻게 처리하지.."로 먹어야 하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