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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발열

원인 불명 발열, 지방층염 (2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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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금요일

8월에 2번 정도 증상이 안 좋아졌을 때,

병원 내방일을 앞당길까 많이 고민했지만 오늘까지 얌전히 기다렸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이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아 그날만 그런 것이고

다시 결과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점심쯤에 피를 뽑고 2시간 뒤 류마티스 내과에 갔다.

 

상태는 어떻냐고 하셔서

계속 괜찮다가 한 달 전쯤 몸상태가 안 좋았다 하였다.

체온계가 고장 난 건지 정상 수치였지만 열이 났다고 하였다.

 

이번에 염증 수치가 올랐다고 하셨다.

비보이다..

아무래도 이것만으로(소론도정 0.5알) 좀 부족한 것 같다 하셨다.

염증 수치가 올라간 상태라 약은 줄일 수 없어

다시 한번 약을 살짝 올려보기로 하셨다.

그러고 나서 오랫동안 천천히 끌고 가다가 그 후에 끊어보는 쪽으로 가자고 하셨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를 올리던지 면역 조절제가 하나가 더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지금은 예전 염증 수치처럼 많이 오른 상태는 아니고, 정상수치의 3배 정도 올라갔다고 하셨다.

진료 후 계속 좋아지다가 다시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이라 하셨다.

 

열감이 한번 발생했다는 것이냐 하셔서

그렇다 하였다.

그때 당시 피부나 관절 통증은 괜찮았냐 하셔서

그렇다 하였다.

그다음 날은 어땠냐 하셔서

그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 좀 쉬었더니 괜찮아졌다 하였다.

 

진료가 끝날 때 쯤

의사 선생님께서 한 가지만 여쭤본다 하였다.

혹시 화이자 주사를 요즘 젊으신 분들이 맞고 있는데 맞았냐고 여쭤보셨다.

아니라 하였고 혹시 몰라 맞을 생각 없다 하였다.

그거를 맞고 올라가는 분(염증 수치일지 열일지 모르겠지만 올라간다고 표현하셨음)들도 간혹 계셔서 여쭤보았다 하였다.

 

이 얘길 듣고 순간 적으로 안 맞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사람들도 다 맞고, 양가 가족 중에 우리만 1차 조차 안 맞아서 이걸 진짜 맞아야 하나 싶어

전 국민 70%까지 됐을 때 한번 더 고민해볼까 했는데,

고민이 단숨에 해결되었다.

간혹 몇 명일뿐이더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는 것인데,

우리는 건강을 건 도박을 할 여유도 이유도 없다.

 

소론도정을 많이 올리기는 약간 부담스럽고 반 알정도 올려서 지켜보기로 하였다.

한 달 뒤에 다시 보자고 하셨다.

 

아침에 소론도정 1알+듀록정 1알+콜킨정 1알

저녁에 콜킨정 1알

을 4주 치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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