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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발열

원인 불명 발열, 지방층염 (2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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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수요일

소론도정(스테로이드) 1.5알을 먹는데

별일 없는 한 달을 보냈다.

다행이다.

살은 1킬로 빠졌는데 이게 약을 줄여서 부작용이 줄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점심쯤 피를 뽑고 4시간 뒤 류마티스 내과로 갔다.

 

여드름은 아직도 보인다 하셔서

그렇다 하였다.

줄어들었냐 하셔서

아니라고 하였다.

 

열나거나 그런 것들(몸에 염증 나는 것)없으셨냐 하셔서

그렇다 하였다.

 

입안 허는 건 있으시냐 하셨고

없다 하였다.

 

염증 수치와 피검사는 다 괜찮다 하셨다.

특별하게 문제가 되는 건 없는데,

림프구가 44까지 정상범위인데 45라고 하셨다.

뉴트로필(중성구)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라 하셨다.

큰 문제는 없다 하셨다.

 

피검사 결과지들이 다 영어고 설령 읽을 수 있어도 뭔지 모르지만,

다 검은색으로 되어있는데 림프구는 주황색으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약간 불안해졌다.

 

혈액에는 중성구도 있고 림프구도 있는데 기본적인 수치에서 림프구가 높다 하셨다.

병 중에 몇 가지 이렇게 나타나는 병이 있지만,

그 수치의 불균형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 하셨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먹었을 때 림프구가 증가하는 게 간혹 가다 있다 하셨다.

스테로이드 효과일 수도 있어서 무슨 병이 있다고는 얘기하기 그렇다 하셨다.

 

염증은 재발 안 하고 있고,

여드름이랑 살찌는 것들은 스테로이드 증상일 수 있어서

스테로이드 줄여가면서 증상이 좋아지면 괜찮아질 것이라 하셨다.

 

스테로이드도 차츰차츰 줄여야지,

갑자기 줄이면 효과가 반등될 수 있어서

한알로 줄이기로 하였다.

만약 이랬는데 재발되면, 다시 올렸다가 다른 약을 추가할 수 있다 하셨다.

 

진료 막바지쯤 궁금한 것이 생겨,

림프구는 원래 정상범 위안에 있는데 늘 최대치에 있었나요? 하고 여쭤보았다.

 

수치가 왔다 갔다 하며 정상범위긴 했는데,

최근 들어 올라가긴 했다 하셨다.

신경 많이 쓸 필요는 없다 하셨다.

 

아침에 소론도정 1알+듀록정 1알+콜킨정 1알

저녁에 콜킨정 1알

을 4주 치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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