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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후 옮기지 못한 아이들도 계속 물을 주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궁금증이 들었다.
살아있긴 한 걸까??
식물의 생명력은 엄청나다던데..
물을 줄 때마다 고꾸라지는 나의 상추겨털들..
이게 살아있는 게 맞는 건가?
다른 화분에 있는 것들은 점점 먼지가 되어가고 있다.
이게 맞는 건가??
언젠가 다시 힘차게 일어 서려나?

상추를 심고 46일째에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가운데 새싹이 자랐다.
너 이 녀석
역시 죽지 않았던 거구나!!
얼어서 그대로 죽은 줄만 알았는데
동면에 들어갔었나 보다.
나머지 상추겨털들은 다 흙으로 돌아가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자랐다.
드디어 상추로 변하는 건가?
겨울에 심어서 성장 속도가 더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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