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 추가 10회차 후기

지난 병원에서는 
압출과 블랙펄? 해서 5회에 대략 30만원 정도를 썼다.

하지만 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옮겼다.

 

다른 병원에 가자마자 신랑과 나는 감이 왔다.

'이곳이 피부과 진료를 보는 곳이다!'

내부는 지난 피부과와 마찬가지로 깔끔하니 좋았지만

딱! 병원이라고 느낀 점은

 

환자들의 연령대가 매우 다양하였다.

정말 병원에 온 기분이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연세가 좀 있으셨지만

매우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주셨다.

 

가격은 의사 선생님께서 안 알려주시고,
나와서 실장님? 이란분이 가격을 알려주셨었다.

압출과 스타워커레이저라는 것을 할 것이며,

5회에 대략 70만원이하였다.

 

지난번 피부과를 생각하고 갔다가

가격이 2배로 껑충뛰어 놀랐지만

믿고 결제하였다.

 

이곳은 뭔가 다르겠지!!

우선 현재 신랑은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지 1년이 넘은 상태이다.

지금은 좋아졌지만

얼굴부터 가슴, 배, 등, 허리까지 여드름 같은 것들이

우두두두 난 적이 있다.

학창시절부터 여드름이 심한 편이었다.

현재 피부과를 다니기 전에

압출+블랙펄 총 5회를 한 상태이다.

 

그래서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기로 하였다.

신랑 또한 여드름이 심한 정도만 아니길 바랬었다.

 

가끔 턱 쪽에

여드름이라기보단 염증처럼

심하게 빨간 상태가 있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그 부위에 주사를 놓아주셨다고 했다.

으으~~ 팔 주사도 무서운데 얼굴에 주사라니 ㅜㅠ

 

처음 진료 당시 5회차 때

만족해서 그만 종료하시는 분도 계시고

좀 아쉬워서 추가로 5회 해서

총 10회 하는 사람도 있다 했다.

 

신랑은 5회차 때도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긴 했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5회를 더 추가해서

총 10회를 하였다.

 

돈을 빨리 쓰고싶다면

피부과를 추천한다ㅋㅋㅋㅋㅋㅋㅋㅠㅜ

사진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10회차 때는 정말 다르다.

 

신랑도 후반쯤 갈수록 씻고 나서 거울 보는 시간이 길어져서

웃겼다ㅋㅋㅋㅋ

이제야 자신의 피부색이 얼굴에 보여서

신기해하였다.

나도 신기하다.

 

이것이 기술과 돈의 힘인가?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는 법..

후후후

 

여드름만 없었으면

좋겠다던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다ㅋㅋㅋㅋㅋㅋ

 

원장님도 이제 흉터 치료에 들어가자고 하셨다.

한다면 프락셀을 할 것이라 하셨고

5회에

가격은

이게!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좋아보이게 나오는데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

 

이 병원은 다음 예약시

시술전에 의사선생님과 면담?같은데 있는데

"아~~~주 예뻐졌어요^-^"

라고 말씀해주신다고 하였다.

 

선생님께서 영업을 잘하시는 거겠지만

그말을 듣고 온 신랑도 기분이 좋아보였다ㅎㅎ

 

 

...

신랑과 집에와서

하염없이 비포 에프터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