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도 다 그럴진 모르겠지만
우리 집 신단은
2주마다 똑같은 걸로 돌아간다.
오늘 김치찌개면
다다음주에 김치찌개,
내일 된장찌개면
다다음주에 된장찌개.
이런 식으로 돈다.
그중에 간장계란밤, 참치비빔밥은 매주 먹는다.
이젠 질려버렸다.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젠 소비를 좀 해야겠다!
저녁이 질렸다.
밥만 너무 먹어서 살만찌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집 식단 개혁이 필요하다!
사실 이런 완제품이
건강에 안 좋은 느낌이고,
이미지랑 다를것을 알아도
너~무 다르고 부실하기에
선호하진 않는다.
하지만!
간편한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것만 뜯으면 완성이니까 말이다 :)
두부봉지, 고춧가루, 마늘 등
요런 거 아무 준비 없이
이거 하나면 된다.
쓰레기도 1개만 나오는 장점이 있다.
사실 나는 순두부찌개를 별로 안 좋아한다.
네모난 찌개두부를 좋아하지
순두부를 안 좋아하는 편이라
순두부찌개도 안 좋아한다.
우리집에서는
순두부찌개를 해준적이 없어
급식에서만 먹었었다.
하지만 신랑네는 순두부찌개를
자주 해먹었었다.
결혼 후 종종해줬는데
여러 유투브 레시피를 따라해도
내입엔 그닥 맛이 없었다.
내가 마이너스의 손일 수도 있지만ㅋ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우리집엔
순두부찌개 자체가 메뉴에서 탈락되었다.
아무튼!
피코크 우리 집 순두부찌개를 먹어보았다,
음~음쓰비주얼~~ㅋㅋㅋㅋ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음식물쓰레기처럼 나온 것뿐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있다!
팽이버섯까지 들어있어서
조금 놀랬다.
이거랑 계란프라이랑, 참치통조림 하나 열어서
같이 먹었다.
맛은
와~이게 대기업의 맛이구나.
이것이 순두부찌개의 맛?!
내가 한 것보다 훨씬 맛있다.
그리고 우선!
이 순두부찌개 이 자식!
건더기가 많아서 좋았다
합격 :)
양은
1~2인분정도가 맞는거같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뚝배기 찌개정도의 양이다.
2주 로테이션하면 또 지겨우니
3 주로 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것 같다.
이런 봉지 음식은 실패하기 좋은데
우선 하나 성공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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