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 이후로 한 달 정도 뒤에 자라는 모습은 웃겼다.

정확한 표현을 쓰기엔 조금 그렇지만
땅콩 부분 옆에만 원래대로 털이 자란다ㅋㅋㅋㅋ
얌생이 수염 같다ㅋㅋㅋㅋ
나머지는 듬성듬성 자라서 몇 번 더 하면 없어질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땅콩 옆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4회차 이후 한 달 뒤 예약을 바로 잡지 못해
거의 2.5개월 뒤에 가게 되었다.
서울이라 그런지 사람 겁나게 많나 보다.
예약 잡기가 어렵다.
무튼 나는 레이저 효과가 빠른 편인줄 알았으나,
2.5개월 정도 뒤에 간 내상태는
몇몇 모근은 확실히 옅어졌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방치하니
털이 아예 없는 상태는 아니다.
원래 자랄 곳은 다 자랐다.
하지만 모근이 굵고 찐한 상태는 아니었다.
더 빠른 효과를 위해 예약을 잘 잡도록 해야겠다.

1회차 때랑 같은 방이다.
흠...
선생님은 두번째였던
꼼꼼선생님이면 됐으니 누웠다 :)
잉?
이번엔 또 다른 선생님이다.
이 병원에는 의사 선생님이 도대체 몇 명인 걸까.
서울이라 사람이 많으니
의사 선생님도 많은 걸까?
세번째 선생님은 친절은 하셨지만
첫번째 선생님처럼
등성등섬이다 :(
체감상 13초 정도 걸린 것 같다.
차라리 첫번째 선생님이 훨씬 더 꼼꼼하셨다.
훨씬 듬성듬성인 느낌이다.
진짜 빨리 끝났다ㅜㅠ
슬프다.
면도도 잘하고 왔고
샤프심상태인 털들도 잘 보이는데..
원래 하는 동안 아파서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하면서 한 번은 멈추고 다시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하면서 레이저 받는데,
이번에는
으으으읅?
하고 그냥 끝났다.

흠..
나름 표현해보고 싶어서 그렸는데
그림은 참 어렵다.
암튼!
검은색 부분이 털이 자란 곳이다.
첫번째 선생님은 한 줄 한 줄 해주셨고,
두번째 선생님은 피부를 땅기면서 한 구멍 한 구멍 해주셨다.
이번 선생님은 저렇게 빨간 게 레이저라면
쓱~쓱하고
숑당 하고 끝났다.
레이저에 들어오는 불로 다 해주셨겠지만
체감상 매우 넓은 간격으로
스윽~스윽이 다여서
저렇게 파란색 부분은
제대로 된 건지 안된 건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에휴.. 정말..
결제했을 때 그냥 5회만 한다 그랬으면
이번이 마지막이었을 텐데..
괜히 10회 하면 2회 더 해준다고 해서
앞으로 7번이나 서울을 와야 하며
이렇게 아쉬운 기분을 7번이나 더 느껴야 하는 걸까?
뭔가 너무 아쉽게 끝난 마음에
신랑에게
"다음번에 올 때 3,4회 차 때 진료해 주시던
선생님으로 배정해 달라고 말씀드려 볼까?"
라고 했더니
"그건 실례야."
해서
후엥! 했다ㅋㅋㅋㅋㅜㅠ
하긴 뭐..
아쉬웠다 하더라도
원체 이런 건 말 못 하는 성격이라
말 못 할 것 같긴 하다ㅋㅋㅋㅋㅜㅠ
근데 속이 살짝 상한 건
어쩔 수 없다.
나도 왕복 3시간은 오가며,
대략 55~60만 원의 돈도 냈는데..
꼴랑 20초도 못 채우는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 가는
기분을 갖는 게 맞는지 싶다.
이짓과 기분이 앞으로 7번이나 더 남았다 :(
<5회차 총평>
2번은 좋았고
2번은 그냥 그랬고
1번은 매우 아쉽다:(
아! 그리고!
세번째 선생님도
레이저 끝나고 로션 바르라고 말 안 해줘서
그냥 나왔다.
왜 갈 때마다 선생님은 늘 랜덤인 걸까.
맨날 맨날 두번째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ㅜㅠ
근데 보통 병원은 자기가 진료 봤던 환자는
계속 한명의 의사선생님이 보는게 아닌가?
여긴 피부과라 좀 다른 계념으로 봐야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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