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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사서 송송 썰며 정리 중
남들 다 한다는 대파 키우기를 해보기로 했다.
많은 식물들이 떠나가고 슬펐지만 대파는 진짜 물만 있어도 자란다는 말에 다시 힘을 내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예쁘게 테이프도 붙여줬다.
혹시 안 자랄 수도 있으니 3개만 키워 보기로 했다.
이렇게 대충 둬도 자라는지 의문이었지만, 우선 관찰해 보기로 했다.
1일 차 때, 사진은 없지만 정말 조금 올라왔다.
남들은 하루 만에 많이 올라와서 일주일마다 따먹는다는데 이 속도로 먹을 수 있을까?
2~3일마다 물을 갈아주고 있다.
갈아 줄 때 냄새는 정말 고약하다.
음식물쓰레기 냄새 같기도 하고..
무튼 깨끗한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었다.
위 사진은 대파를 심고 26일째 되는 날이다.
사실 일주일 전쯤부터 먼지가 있듯 약간 곰팡이 같은 것이 보였다.
물 갈아줄 때 흘려서 씻겨 보냈다.
그러면 없어질 줄 알았다.
오늘도 물을 갈아주려고 갔더니 저렇게 왼쪽 친구가 맥없이 고꾸라져있다.
몸통에는 다 곰팡이가 피고 썩어있다.
먹어도 되는 게 맞을까?
죽을 것 같은데..
대파도 죽고 나도 죽고ㅎㅎ
굉장히 찝찝하다.
위에만 썰어 먹는다 쳐도 본체가 썩고 곰팡이 났는데 안전하지 않은 것 같고,
우선적으로 내가 키운 게 못 믿음직스럽다.
고민 끝에
음식물쓰레기로 보내주었다.
그냥 처음 샀을 때 썰어서 찌개에나 넣어먹을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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