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추 키우기 2
김 그냥
2021. 3.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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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더 자랐다.
지금 정면에서 사진으로 찍어서 곧게 자란 것처럼 보이는데,
해바라기처럼 햇빛 쪽으로 기울었다.
다른 곳에서도 뭉떵이로 싹이 자라고 있다.
너무 씨앗을 우수수 넣었나??
겨드랑이 털 마냥 집중적으로 자란다.
물을 주면 애들이 고꾸라져서 어떻게 줘야 할지 모르겠다.
땅에 곤두박질 쳐진다.
큰일이다.
자라자마자 흙으로 돌아가겐 할순 없지!
분갈이 라는걸 해봐야겠다.
집에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 베란다로 나간 1개를 포함해서 총 8개를 옮겨 심었다.
베란다 친구는 왠지 얼어 죽을 것 같긴 하지만, 식물의 생명은 엄청나다고 들었으니 잘 크겠지?
상추가 커질 것을 대비하여 따기 쉽게 띄엄띄엄 심었다.
이렇게 하는 거 맞나?
나머지 새싹들은 그대로 겨드랑이털처럼 그냥 있다.
나중에 뿌리끼리 섞여서 유전자가 조작돼서 괴물상추가 나오지 않을까?
내가 신비로운 발견을 할 수 도 있지 않을까?
공간도 없고 궁금하니 그대로 키워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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