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9회차
김 그냥
2023. 7.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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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이저를 꼼꼼히 쏴야
효과가 있나 보다.
설렁설렁 지나가고
끝났던 한 달의 변화보다
꼼꼼히 따박따박 쏜 뒤의
한 달은 확실히 변화가 있다.
현재 나의 상태는 이렇다.
삼각존 부분은
인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지의 공간 쪽도
드디어 변화가 보인다.
털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숯이 확실히 줄었다.
아직 땅콩이 있는 부분은
털이 있긴 있다.
뭔가 얌생이 수염처럼
저곳에만 얌생이처럼 자라서
굉장히 이상하다ㅋㅋㅋ
털이 예전보단 없다 보니,
제모하러 가기 전날에
면도하는 시간이 훨씬 짧아지고
편해졌다 :)
도착해서 접수하자마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접수처 선생님께서
"원장님 바로 불러드릴까요?"
하셔서
"넵!"
했다.
숨 고를 틈이 없다ㅋㅋㅋㅋ
원피스를 입고 와서
선생님께서 오시기 전에
목욕탕 온 것처럼 훌러덩 속옷을 벗고
후다닥 침대에 누웠다.
바로 오셨다.
바로 시작했다.
첫 번째 선생님이 셨고
매우 꼼꼼히 해주셨다 :)
다음 달은 진짜
털이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D
이번 방은 그전방의 바로 옆방으로
앞에는 접수처가 없지만
뭔가 상담? 쉬는 공간? 같은 곳으로
정수기도 있고
사람들도 있긴 했다.
그래도 커튼이 있으니
이젠 불편하지 않다! :)
여담으로..
가는 길에 신랑이
나처럼 브라질리언제모하는 사람 많냐고
물어보았다.
곰곰이 생각하다가
잉? 내가 어떻게 알아?
그곳을 하는지 겨드랑이를 하는지, 인중을 하는지
저분이 무슨 시술을 하러 들어갔는지 나는 모르지ㅋㅋㅋ
oOo 아하!
목욕탕처럼 나란히 누워서 받는 줄 알았다고 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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