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8회차

김 그냥 2023. 6.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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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은 연차는 1개이다.

0.5개의 연차를 써서

8회차 예약을 잡았다.

아까운 내 연차..

 

예약당시 연차가 없어서 그런데

9회차꺼 미리 예약되나 여쭤봤더니

안된다고 하셨다.

당일 시술 후 바로 다음시술만 예약된다 하셨다.

ㅎㅎ넵.. 제가 괜한걸 여쭈었습니다~

 

암튼!

저번 회차 때 엄청 설렁설렁하고 끝났지만,

삼각존에 아주 약간의 변화가 있다.

지난번 상태보다

털이 덜 있는 상태이다.

 

중요부위는

언제쯤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딱히 변화가 없다.

잘 자란다.

 

오전근무만 한 후

후다닥 점심을 먹고

후다닥 서울로 올라갔다.

 

5번만 참자!

라는 마음으로 피부과에 도착했다.

오잉?

누군가 나의 비루한 블로그를 본 것일까?

아니면 나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

불편사항을 말해 준 것일까?

 

커튼이 생겼다!

저 커튼 하나로

심리적 안정이 제대로 된다 :)

 

선생님께서 문을 열고 들어와도

커튼이 있어 눈갱 당하는 사고가

방지될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4번째 선생님이다.

누군가 정말

나밖에 모르는 나의 블로그를 본 것일까?

 

친절하셨고

꼼꼼히 해주셨다 :)

2번째 선생님처럼

나를 만지며? 해주시진 않으셨지만

한 줄 한줄

따박따박 천천히

레이저를 쏴주셨다 :D

 

그래~!

체감 30초 정도긴 해도

이 정도는 해야

레이저 제모가 아닐까 싶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퇴근시간과 겹쳐

꾀나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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